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좌석이 불편하거나 기내 환경이 건조해지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여행 중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미리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장거리 비행 시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1. 편안한 여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
1.1 목베개
장시간 비행기 좌석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목을 제대로 받쳐주는 목베개를 사용하면 목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목베개는 크게 공기 주입식, 메모리폼, 구스다운 등의 종류로 나뉘며,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1.2 안대와 귀마개
기내 조명이 밝거나 주변 소음이 클 경우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다. 안대를 사용하면 외부 빛을 차단할 수 있고, 귀마개는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이착륙 시 압력 차이로 인해 귀가 아플 수 있으므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1.3 압박 스타킹
장거리 비행 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거나 저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려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압박 스타킹은 발목에서 종아리로 갈수록 압력을 조절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감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2. 기내 환경을 고려한 필수 아이템
2.1 보습 크림과 립밤
기내 환경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 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얼굴과 손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보습 크림을 챙기고, 입술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2 미니 수분 미스트
수분 미스트는 피부에 직접 분사하여 수분을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장거리 비행 중 피부가 건조해질 때마다 가볍게 뿌려주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2.3 손 세정제 및 물티슈
기내는 폐쇄된 공간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손 세정제와 물티슈를 준비하면 손을 자주 씻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에 사용하면 위생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3. 장거리 비행 시 유용한 전자기기
3.1 보조배터리
장시간 비행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보조배터리를 준비하면 중간에 충전이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는 항공사 규정에 따라 100Wh 이하의 용량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3.2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비행기 엔진 소음이나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싶은 경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면을 취할 때 주변 소음을 줄여주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3.3 태블릿 또는 전자책 리더기
장거리 비행 동안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태블릿이나 전자책 리더기를 준비하면 유용하다. 태블릿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전자책 리더기를 이용해 책을 읽으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4. 기내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4.1 견과류와 에너지바
비행 중 기내식이 입맛에 맞지 않거나 식사 시간이 애매할 경우를 대비해 견과류나 에너지바를 챙기는 것이 좋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은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4.2 껌이나 사탕
이착륙 시 기압 차이로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껌이나 사탕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씹는 동작이 귀 내부의 압력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4.3 즉석 티백 및 음료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료 외에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차나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티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따뜻한 물을 제공받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무리
장거리 비행 시 작은 준비만으로도 더욱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목베개, 보습 크림, 보조배터리 등 필수 아이템을 챙기면 비행 중 피로를 줄이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가이드를 참고하여 다음 여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보자.